치유농업은 농업활동을 통해 치료, 재활, 교육,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을 의미하며, 농장 전체 또는 일부를 활용해 다양한 형태로 운영한다.우리나라는 현재 치유농장 도입 초기 단계이지만, 네덜란드는 20년 넘게 치유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 기준 1,100여 개의 치유농장에서 연간 약 20,000명이 이용하고 있다.특히 와게닝겐 대학연구센터의 치유농업 전문가인 얀 하싱크(Jan Hassink) 박사가 운영하는 '후브 클라인 마리엔달(Hoeve Klein Mariendaal)' 치유농장은 경영·치유·농업·교육 등 각 분야
‘세계항로표지의 날’은 항로표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가 2018년 인천에서 열린 ‘세계등대총회’에서 정한 날이다. 매년 7월 1일 이를 기념해 회원국별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우리나라의 이번 세계항로표지의 날 기념행사는 지난 5월 ‘올해의 세계 등대유산’으로 선정된 호미곶 등대가 있는 포항시에서 개최되며, 기념행사는 등대 옆에 위치한 국립등대박물관에서 진행된다.국립등대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기념행사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포항시장, 경북도부지사
이안류(Rip Current, 離岸流)는 해안 가까이에서 파도가 부서지면서 한 곳으로 밀려든 해수가 좁은 폭을 통해 다시 바다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흐름이다.이안류는 기상, 지형 및 해상의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게 된다.외해에서 강한 바람으로 인해 높은 파도가 형성돼 파가 해안에 거의 정면으로 밀려오고, 물결이 부서지는 쇄파대가 넓게 형성된 곳에서 이안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난다.지난 2012년 부산 해운대에서 발생해 많은 사상자를 남긴 이안류는 해운대에 남풍, 남서풍이 지속되고 파고 1.5 m 이상의 파가
전라북도 군산시와 고군산군도, 부안군을 연결하는 세계 최대 방조제로, 길이는 33.9km이다.‘새만금’은 1986경에 생겨난 신조어인데, 김제평야와 만경평야를 합쳐 예로부터 금만평야로 일컬어져 왔고, 이곳에 새로운 땅이 생긴다고 해 ‘금만’을 ‘만금’으로 바꾸고 앞에 ‘새’자를 붙여 ‘새만금’이라 부르게 됐다.새만금간척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 건설된 방조제는 1991년 11월 16일 착공한 후 19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0년 4월 27일 준공했다.방조제와 간척지 조성이 마무리될 때까지 약 2조 9,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여됐으며
유전자재조합 백신은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직접 주입하여 체내에서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이다.다시 말하면 바이러스 단백질 일부가 인체 내에 들어가면, 인체 내 면역체계에서 그 단백질이 우리 몸에 속하는 단백질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고 면역체계를 만들기 시작하는 것을 이용한 것이다.이미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의 제조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검증된 방식이다.유전자재조합 방식 백신은 또 -70℃ 초저온 상태에서 보관해야 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과 달리
녹조류 발생을 쉽게 판별할 수 있는 엽록소(클로로필-a)의 농도와 독성을 지닌 남조류의 세포수를 기준으로 발생 정도에 따라 주의보-경보-대발생의 3단계로 구분 발령된다.조류발생상황을 사전에 관계기관 등에 신속히 전파해 발생 정도에 따라 취·정수장의 정수처리 강화와 조류 제거 등 단계적인 대응조치로 조류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고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2000년 도입됐다.조류경보는 클로로필-a의 농도와 남조류의 세포수를 매주 측정해 기준을 2회 이상 연속 도달시 발령되며, 클로로필-a 농도(㎎/㎥)가
붉은불개미(Red imported fire ant)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외래종에 속하는 종이다. 적갈색을 띈 몸길이 3~6mm 크기의 외래종으로, 꼬리부분 침에 독성을 지니고 있다몸 속에 강한 독성물질을 가지고 있어 꼬리부분의 날카로운 침에 찔릴 경우 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심할 경우 현기증과 호흡곤란 등의 과민성 쇼크 증상도 유발한다.최근 호주, 일본 등에서 사람에게 위협을 가하는 독개미가 지속적으로 발견돼 우리나라도 독개미의 유입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전국 공항만·컨
환경산업연구단지는 국내 최초로 환경기업의 실증연구를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전문 연구단지이며, 2013년부터 국비 1,464억 원을 투입해 2017년 5월에 완공됐다.중소 환경기업의 경우 실험실 수준의 기술개발에 성공하고도 모형실험, 현장적용 실증실험, 시제품 제작을 위한 시설을 갖추지 못해 사업화와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많았다.환경산업연구단지는 국가전략산업인 환경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조성됐으며, 환경기술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인프라를 입주기업에게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조
원숭이두창(Monkeypox)은 원숭이두창바이러스(Monkeypox virus)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원숭이두창은 1958년 연구를 위해 사육된 원숭이들에서 수두와 비슷한 질병이 발생하였을 때 처음 발견되어 '원숭이두창'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례는 두창 퇴치에 노력을 기울이던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됐으며, 이후 가봉, 나이지리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브아르, 콩고공화국, 카메룬 등 중·서부 아프리카 국가에서 보고되며 풍토병화 됐다.그러나, 2022년 5월 이후 스페인, 영국,
이탄(泥炭)은 석탄의 한 종류를 뜻한다. 나무, 풀, 이끼 등 유기물이 땅에 묻힌 후 습기가 많거나 얕은 물에 잠기는 등의 이유로 탄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것으로 얼핏보면 덜 썪은 나뭇가지가 진흙에 섞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이탄지(泥炭地·peatland)는 이 같은 이탄이 얕은 물에 잠기어 있거나 물을 머금은 채 수천 년에 걸쳐 퇴적되면서 형성된 유기물 토지 지역으로, 이 지역의 물은 약한 산성을 띄게 된다.인도네시아에 본부를 둔 국제열대이탄지센터(ITPC)에 따르면 이탄지는 지구 면적의 약 3%정도 밖에 차지하지 않는다.그러
'꿀벌 사냥꾼'으로 불리는 등검은말벌(Vespa velutina nigrithorax)은 동남아시아나 중국 남부 일대에 주로 서식하지만 지난 2003년 부산 영도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로 현재는 경기 및 강원도 지역까지 확산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크기는 2~3cm 정도로 국내 토종 대형 말벌 중 가장 큰 장수말벌(4~5cm)보다는 작다.증식이 빨라 토종 말벌류의 생장을 저해하고 양봉농가에 침입해 꿀벌을 사냥하는 등 생태적·경제적 피해를 일으킨다.도심지 내 서식 개체수도 증가하는 추세이며, 쏘임에 의한 부상 및 사망 사고도 발생하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United Nations Convention to Combat Desertification)은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된 국제기구다.기후변화협약(UNFCCC), 생물다양성협약(UNCBD)과 더불어 유엔 3대 환경협약으로 불린다. 지난 1994년 6월 채택돼 1996년 12월 발효됐다.우리나라는 1994년 10월 협약에 서명했으나 미비준 상태로 당사국총회 등에 참석해 오다 1999년 8월17일 UN사무국에 비준서를 제출하며, 156번째 협약가입국이 됐다.유엔사막화방지협약
하이퍼튜브(Hyper Tube)는 공기저항이 없는 아진공(0.001~0.01기압) 튜브 내에서 자기력으로 차량을 추진·부상시켜 시속 1,000km 이상 주행 가능한 교통시스템을 말한다.테슬라의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제시한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하이퍼루프(hyperloop)라고도 한다.정리하면, 하이퍼튜브는 자기장의 힘으로 추진력을 얻는 자기부상열차가 진공에 가까운 터널인 루프 안에서 빠르게 이동하는 운송 수단을 말한다.하이퍼튜브는 공기의 저항과 마찰을 없애 시속 1,000km 이상의 주행 속도를 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과학자
국제인정협력기구(IAF, International Accreditation Forum)는 국제무역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1993년 설립된 민간 국제기구다.제품 등에 대한 시험‧검사‧인증 및 온실가스 검증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을 지정 또는 인정하는 인정기구들의 최상의 협의체이다.IAF 산하에 아태지역인정협력기구(APAC), 유럽인정협력기구(EA), 아메리카인정협력기구(IAAC), 중동(ARAC), 아프리카(AFRAC, SADCA) 등 6개 대륙별 지역기구가 있고, 우리나라의 국립환경과학원은 아태지역인정협력기구(APAC)에 201
‘경기도 농촌기본소득’은 농민의 생존권 보장 및 소득 불평등 완화,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보상을 위해 농민 개인에게 일정 금액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제도이다.경기도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작년 말 공모를 통해 연천군 청산면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시범사업을 진행한 것을 토대로 2022년 5월 30일 연천군 청산면 주민을 대상으로 2022년 3~4월분에 해당하는 농촌기본소득 10억여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했다.전국 최초 OECD 최초 '경기도형 농촌기본소득제'가 시작된 것이다.연천군 청산면 주민들은 지역화폐로 매월 15
'건물에너지 관리시스템(BEMS: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은 건물부문에 건설기술(CT)·정보통신기술(IT)·에너지기술(ET)을 융합한 것으로, 건물 내 에너지 사용기기(조명, 냉·난방설비, 환기설비, 콘센트 등)에 센서 및 계측장비를 설치하고 통신망으로 연계한 시스템이다.여기서 수집된 에너지사용 정보를 최적화 분석 S/W를 통해 가장 효율적인 관리방안으로 자동 제어하게 된다.국토교통부는 매년 반복되는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건물에너지 관리시스템(BEMS) 보급 활성
굴뚝원격감시체계(CleanSYS)는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감시를 종전에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던 것을 사업장에 자동측정기기를 부착해 24시간 상시 관리체계로 구축·운영하는 시스템이다.영문명 'CleanSYS'는 청정(Clean)+시스템(System)을 합성해 맑고 깨끗한 환경을 지키는 운영·관리체계를 의미한다.측정항목은 먼지,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이산화황, 염화수소, 불화수소, 암모니아 등 7개 오염물질과 온도,산소,유량 등 3개 보정항목이다.산업단지 주변 대기오염이 날로 악화돼 지역주민 생활환경은 물론 건강마저 위
오존(ozone, O3)은 산소 원자 3개로 이루어진 산소의 동소체로,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이 강한 자외선과 반응해 생성된다.특유의 냄새 때문에 그리스어로 '냄새를 맡다'인 ozine에서 이름이 유래됐으며, 공기 속에 0.0002부피%만 존재해도 냄새를 감지할 수 있다.대기중의 오존은 적당량만 있으면 유익하다. 강력한 산화제인 오존이 다른 물질과 쉽게 반응하는 점을 이용해 나쁜 냄새를 없애거나 소독하는데 활용되며 상쾌한 느낌을 주게 된다.반면 오존농도가 0.1PPM을 넘어서면 불쾌감을 주며 호흡기 자극
세계기상기구(WMO,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는 1950년 3월 23일 기상관측 또는 기타 지구물리학적 관측을 위한 범세계적인 협력관계 도모를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기구다.전신은 1873년 설립된 '국제기상기구(International Meteorological Organization)'다.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해 있으며, 2012년 현재 전세계 183개국이 가입돼 있다. 한국은 1956년 3월에 회원국으로 등록했다.WMO는 각국으로 하여금 기상관측 기관을 설립하고 유지하도록 지원하며, 신속
건설폐기물중 폐콘크리트, 폐아스팔트 콘크리트, 폐벽돌, 폐블럭, 폐기와 등의 파쇄·처리에 의해 생산되는 재활용 골재를 말한다.성·복토용은 100㎜이하, 콘크리트용 50∼0.08㎜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순환골재를 활용하면 국가 총 폐기물 발생량의 절반(49.9%, 2011년 기준)을 차지하는 건설폐기물의 소각·매립량 감축은 물론, 천연골재 채취로 인한 국토훼손을 방지하고 바다모래 등 천연골재 부족문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순환골재로 연간 골재 수요량의 11%까지 대체가 가능하며, 천연골재 대체율이 4% 정도라고 했을 때, 연간 약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