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에 사는 국민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주택 층간소음의 범위 및 기준에 관한 규칙’이 개정돼 1월 2일부터 시행된다.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에 따르면 이번 ‘공동주택 층간소음의 범위 및 기준에 관한 규칙’은 뛰거나 걷는 동작 등으로 인한 직접충격 소음 중 1분간 등가소음도 기준을 낮(주간)에는 39dB, 밤(야간)에는 34dB로 기존(주간 43dB, 야간 38dB) 보다 4dB씩 강화했다.다만 직접충격 소음 중 최고소음도 및 공기전달 소음(5분간 등가소음도)은 현재 기준을 유지했
2023년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띠 해를 맞아 토끼와 관련된 지명에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전남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토끼 지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토끼 관련 지명은 전국에 158개가 있으며 시도별로 전남 38개, 경남 28개, 충남 20개, 경북에 17개 순이었다.전남 시군별로는 신안군이 산 모양이 토끼 꼬리처럼 생겼다는 뜻인 토미산(兎尾山)을 비롯해 4개, 화순군이 마을 뒷산이 토끼가 달을 물고 있는 형태라는 뜻의 월곡(月谷)을 비롯해 4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강진·구례·담양·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폐기물처분부담금 제도 존속기한을 5년 더 연장하는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법률안이 12월 30일 오후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폐기물처분부담금 제도는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을 재활용하지 않고 매립·소각 등의 방법으로 처리할 경우 부담금을 부과하여 재활용을 유도하는 제도다.이 제도는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의 전면개정 전인 ’자원순환기본법‘에서 2018년 1월 1일부터 2023년 1월 1일까지 5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되고 있었으며, 지난 12월 28일 국회통과 및 이날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환경부 산하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는 12월 30일 영등포구에 위치한 7개 공공기관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클러스터를 구성하고, 첫 번째 노력으로「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참여 단체는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우체국금융개발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시청자미디어재단,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등이며, 이번 결의문은 ESG 경영 중 지배구조(거버넌스)의 핵심 요소인 청렴윤리경영에 관한 것으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한 6개 사항을 담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환경산업체의 해외진출 촉진을 위해 현지실증비용 증액 및 지원기간 확대, 통관·관세 서비스 신설, 인센티브 마련 등 현지실증 지원사업을 전면 개편해 추진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우수 환경기술을 해외진출 대상국의 환경규제 및 현지 여건에 맞도록 개선한 후 파일럿 제작, 현지 설치·운영 등 현지 실증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그간 수출활동에 임해온 환경산업체는 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현지실증에 대한 지원금 부족과 통관·관세에 대한 전문성 부족 등을 애로사항으로 꼽아 왔으며, 이번 개편은 기업들의 개선 요청사
벤처기업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조(7.8%) 증가한 223조원으로, 기업집단 중 삼성 311조원에 이어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벤처부(장관 이영)는 2021년말 기준 벤처기업 37,686개사의 경영성과, 고용, 연구개발(R&D), 해외진출 등을 분석한 '2022년 벤처기업 정밀 실태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2021년말 기준 37,686개사의 벤처기업(전체 벤처확인기업 38,319개사에서 휴폐업 등 633개사를 제외)의 총 종사자 수는 83만 4,627명으로 나타났다.이는 2020년말 기준 39,101개사가 고용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토종 복분자(학명: Rubus coreanus) 동결건조분말’에 대한 항산화 기능성을 인정받아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로 등재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은 2020년부터 ‘국산소재 기능성 규명사업’을 통해 농식품(그린바이오) 소재 발굴을 해오고 있다.해당 사업을 통해 검증된 토종 복분자의 항산화 기능성(엘라그산: ellagic acid)은 국산 소재에 대한 문헌분석 및 과학적 실증(원료 표준화, 기능성 및 안전성 평가, 인체적용시험) 과정을 거친 결과이다.엘라그산은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어민 등 국민의 다양한 해상활동을 지원하는 ‘해양기상정보포털(marine.kma.go.kr)’을 지리정보체계(GIS) 기반으로 전면 개편해 12월 29일(목)부터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2019년부터 운영된 (구)해양기상정보포털은 해양 여가생활, 해상교통, 어업 등 해상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각종 정보를 제공해 왔으나, 사용자들이 다양한 해양기상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이러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기상청은 △지도 기반으로 관측 실황과 예보 동시 표출(중첩 기능), △사용자가 원하는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살균제 등 생활밀접형 제품에 사용되는 살생물물질 116종을 평가하고, 48종을 최종 승인하여 12월 30일 ‘화학제품관리시스템(chemp.me.go.kr)’에 공개한다.환경부는 12월 15일부터 3일간 서면 심의 방식으로 열린 ‘2022년 제3차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관리위원회’에서 올해 승인유예대상 살생물물질 승인을 신청한 116종 중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48종의 승인을 확정했다.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심의 평가에서 미승인된 68종을 승인유예대상 살생물물질 지정에서 해제하는 등 관련
습지(濕地, wetland)의 사전적인 의미는 '물기가 있는 축축한 땅'을 지칭하는 말로 간단하게 말하면 물을 담고 있는 땅이라 표현할 수 있다.우리나라의 습지보전법에서는 “습지라 함은 담수, 기수 또는 염수가 영구적 또는 일시적으로 그 표면을 덮고 있는 지역으로서 내륙습지 및 연안습지를 말한다”고 정의돼 있다.내륙습지는 육지 또는 섬에 있는 호수·못·늪 또는 하구 등의 지역이고, 연안습지는 만조 때 수위선과 지면의 경계선으로부터 간조 때 수위선과 지면의 경계선까지의 지역이다.참고로 람사르협약상 습지의 정의는 자연적․영구적․일시적으
KOTRA(코트라, 사장 유정열)가 ‘중남미 신재생에너지 진출전략’ 보고서를 발간하고 우리 기업의 중남미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한다.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위해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 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남미기 신재생에너지를 선도하는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이번 보고서는 우리 기업에 중남미 주요 6개국(브라질·멕시코·칠레·콜롬비아·아르헨티나·페루)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시장현황과 진출전략을 제시하고 있다.여기에 KOTRA의 강점을 활용해 현지 사업 개발 시 협력이 유망한 중남미 100대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12월 29일 서울 수서역(GTX 신설역) 현장에서 GTX-A(파주~동탄, 2024년부터 순차 개통)의 삼성~동탄 구간 터널 관통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하여 유경준, 김병욱, 이탄희 국회의원, 조성명 강남구청장 등이 참석했다.GTX-A 삼성~동탄 구간은 총 연장은 39.8km로 SR 동탄역에서 용인, 성남을 거쳐 신설되는 수서역을 지나 삼성역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삼성~동탄 구간은 총 사업비 2조 690억원을 투입해 삼성역에서 수도권고속철도 접속부까지 약 9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전라남도 순천시 와룡 산지습지를 ‘습지보전법’ 제8조에 따라 30번째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으로 12월 30일자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와룡 산지습지는 해발고도 약 500m에 자리 잡고 있는 산지형 저층습원이다. 면적은 0.9㎢로 작은 편이지만, 산 중턱에 10년 이상 경작하지 않고 내버려 둔 농경지가 자연적인 천이에 의해 습지원형으로 복원된 사례라 생태적‧학술적으로 보전가치가 높다.또한, 와룡 산지습지 하류부에는 순천만 연안 습지보호지역과 동천하구 습지보호지역이 위치하여, 이번 산지습지의 보호지역 지정은 ‘산지습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은 최근 ‘시민 과학자와 함께하는 섬 생물 탐사단’ 합동 조사를 통해 전남 목포시 고하도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난초과 식물인 석곡의 자생지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시민 과학자와 함께하는 섬 생물 탐사단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목포시와 공동으로 생물자원에 관심 있는 시민 및 전문인력 양성교육 수료자 100여 명으로 구성해 호남권 인근의 섬·연안 지역을 함께 조사하기 위해 만든 단체로 2022년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민・관・학 합동 탐사단이다.석곡은 바위나 나무줄기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2023년 수소충전소 민간 국고보조사업(38개)을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누리집(www.aea.or.kr)을 통해 12월 29일부터 41일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내년도 수소충전소 구축을 앞당기기 위해 국회의 예산 의결 이후 신속하게 준비하여 회계연도 시작 전인 12월에 공고하는 것이다.환경부는 2023년에 수소충전소 설치 보조사업으로 총 86개 사업(신규 50개)에 1,896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다.이번 공모 사업은 신규사업 중 지자체 사업 12개를 제외한 민간 보조사업 38개 사업으로 ‘한 해(단년
수도권 지자체가 내년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할 수 있는 생활폐기물 총량이 554,198톤으로 올해보다 약 2만 5천톤 줄었다.지자체별 총량은 서울 240,383톤, 경기도 229,908톤, 인천 83,907톤 순이다.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3년도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제 시행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반입총량제는 1년간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할 수 있는 생활폐기물 양을 제한하는 제도로 2020년 처음 시행됐다.내년도 반입총량은 ‘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최근 반입량 추이 등을 고려해 2018년
환경부 및 환경부 소속·산하 기관에서 분산되어 운영되고 있는 환경피해 구제 관련 업무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서 통합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환경분쟁 조정법’이 개정된다.환경부 소속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박용규)는 ‘환경분쟁 조정법’ 전부개정법률안을 포함한 총 6개 법안이 12월 27일 국회에 제출됐다고 밝혔다.환경부는 법률 개정이 내년 중으로 마무리되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2024년에 조직 개편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의 법률 개정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먼저 건강피해조사, 환경분쟁조정, 환경피해구제를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2022년 제2차 국가습지심의위원회(위원장 유제철 차관)의 심의를 거쳐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하는 ‘제4차 습지보전기본계획(이하 4차 계획)’을 수립하고, 12월 29일 이를 공개했다.습지보전기본계획은 ‘습지보전법’ 제5조에 따라 환경부가 해양수산부와 협의하여 매 5년마다 전국의 내륙습지와 연안습지의 보전방향(관리목표, 추진전략 등)을 제시하는 기본계획이다.이번 4차 계획은 3차 계획(2018-2022)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전문가와 지자체를 비롯해 관계부처 및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협의하는
생태계서비스는 생태계가 인간에게 제공하는 모든 혜택을 말한다.생태계서비스는 국제적으로 2000년대 이후 대두된 개념으로, 특히 2005년 ‘유엔의 새천년 생태계평가(Millenium Ecosystem Assessment)’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활발한 논의가 시작됐다.특히 생물다양성협약(CBD)은 2010년 ‘생물다양성 전략 2011-2020’에 생태계서비스의 가치평가를 목표로 제시했으며, 유엔은 2014년 생물다양성과학기구를 수립해 대륙별, 전지구의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서비스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이에 따라 생태계서비스를 정책적으로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서비스에 대한 국민 인식 현황을 파악한 2022년 생태계서비스 대국민 인식 및 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생태계서비스(Ecosystem Services)는 자연 생태계가 인간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말한다.'생태계서비스'라는 용어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 이름을 들어봤거나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응답이 63.2%를 기록해 2019년 당시 조사보다 약 9.3%p 증가한 결과가 나왔다.이번 조사는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연구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