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채권(Green Bond)은 발행자금이 전적으로 녹색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채권(ICMA)을 말한다.일반적인 채권은 국가나 기업이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지만, 녹색채권은 국가나 기업이 환경·에너지·기후에 기여하는 활동이나 사업 등에 투자하는 제한적 목적을 가지고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된다.녹색채권 시장이 성숙된 EU 국가는 녹색채권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으며, 그린워싱 방지에 초점을 둔 구속력을 갖는 녹색채권 기준(Standard)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EU 지속가능금융 행동계획(
한국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발사된 지 4.5개월만에 궤도 진입을 시작한다. 다누리가 임무 궤도에 성공적으로 들어가면 내년 1월 시험운행을 한 뒤 1년간 달 탐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은 달 궤도선 다누리가 2022년 12월 17일 새벽 2시 45분에 달 임무궤도 진입을 위한 1차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한다고 밝혔다.달 임무궤도 진입기동(LOI, Lunar Orbit Insertion)은 달 궤도선(다누리)을 달 임무궤도(달 상공 100km 원궤도)에 안착시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자생식물인 '붓순나무' 추출물에서 타미플루(인플루엔자 치료제)의 원료 물질보다 뛰어난 항바이러스 효능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해 7월부터 전성호 한림대학교 교수 연구진 및 ㈜윗상과 공동 연구를 통해 붓순나무 추출물에서 항바이러스 효능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번에 찾아낸 붓순나무 추출물이 타미플루의 원료인 팔각회향 열매 추출물보다 인플루엔자에 대한 항바이러스 활성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붓순나무와 팔각회향은 같은 붓순나무속(Illicium) 식물로, 팔각회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이하 환경시험검사법)'에 따라 대기·수질 측정대행업체 276곳을 대상으로 용역이행능력을 평가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상위등급 비율이 약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용역이행능력 평가는 측정대행업체의 시험·검사 신뢰성 강화를 위해 2021년 최초 도입됐으며, 시설·장비·인력 수준 및 업무성과 등을 전문가 심의를 거쳐 S등급부터 E등급까지 업체별 등급을 매년 평가한다. 올해 등급별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상위등급(S·A·B) 받은 업체는 117곳(42.3%), 중위등급(C·D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한국형 녹색채권 지침서(가이드라인)'를 개정하고, 12월 16일 환경부 누리집(me.go.kr)에 공개한 후 내년 1월 1일부터 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녹색채권은 친환경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일반채권과 달리 녹색채권 관리체계 수립, 외부검토, 사후보고 등 추가 절차가 필요하다.이번 지침서 개정은 녹색채권에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지침서(가이드라인)'를 적용해 녹색위장행위(그린워싱)를 방지하고 녹색채권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개정사항으로는 △녹색분류체계 적용을 위한 적합성판단 절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12월 14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네이버와 ‘RE100 이행과 ESG 가치확산을 위한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수자원공사는 수력, 수상 태양광 등을 포함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설비(1,416MW)를 보유한 물관리 전문 공기업으로 `20년 11월 기후위기 경영체제로의 전환 및 공공기관 최초 RE100 가입,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등 기후변화 대응 정부의 저탄소 정책을 지원하며 탄소저감 및 녹색전환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네이버 역시 2022년 8월 RE10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13일 인천여성가족재단에서 기증식을 개최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청바지 새활용 가방’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새활용은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우리말이다.이번 기부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인천지역 공공혁신 네트워크가 추진한 ‘폐섬유 새활용기업 성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지난 8월 혁신 네트워크 4개 기관은 임직원들의 안 입는 청바지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 대표적인 주거공간인 아파트 주민들이 친환경 활동과 에너지절약으로 총 11억 원의 전기와 수도를 절감하여 이목을 끌고 있다.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서울시「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에 총 2,507개 단지가 참여했으며 심사를 통해 우수 단지 26개가 선정됐다.참여한 아파트단지 중 8월까지 전력 절감 실적이 우수한 아파트를 1차로 선정하고,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에너지효율화, 쓰레기 줄이기, 에코마일리지 가입 등을 평가해 최우수 아파트로 ‘신내대림두산’과 ‘자양
탄소국경조정제도(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CBAM)는 탄소배출량 감축 규제가 강한 국가에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국가로 탄소배출이 이전하는 탄소유출(Carbon Leakage) 문제 해결을 위해 유럽연합(EU)가 도입하고자 하는 무역관세의 일종이다.말하자면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국가에서 생산·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부과하는 일종의 탄소국경세다.EU 집행위원회는 2021년 7월 14일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1990년대 수준 대비 55% 감축하기 위한 입법안 패키지, ‘Fit for 55’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15일(목) 오후 대구 EXCO에서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전국 전기차 누적 등록대수는 34만 여 대로 지난해 대비 35% 증가했다. 늘어나는 전기차 수만큼 전기차 화재 사고 위험도 자연스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5년간(´17.1.~´22.6.) 62건이 발생했다.전기차 화재는 차량 내 배터리 가열에 따른‘열폭주 현상’으로 인해 순식간에 화재가 확산되어 큰 피해로 이어지게 되고, 화재진압에 장시간 소요되는 특징이 있다.이에 소방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북방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22년도 북한 식량작물 생산량’ 추정 결과를 발표했다.북한 지역의 기상 여건, 병충해 발생 및 비료 수급 상황, 국내외 연구기관의 작황 자료, 위성영상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이다.올 한 해 북한에서 생산된 식량작물은 총 451만 톤으로, 2021년도 469만 톤보다 18만 톤(3.8%)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작물별 생산량은 쌀 207만 톤, 옥수수 157만 톤, 감자·고구마 49만 톤, 밀·보리 18만 톤, 콩 18만 톤 및 기타 잡곡 2만 톤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테슬라코리아(유),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68개 차종 50,45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된다.15일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①A6 45 TFSI Premium 등 61개 차종 23,141대(판매이전 포함)는 후방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진 시 후방카메라 영상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하고, 추후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
경기도가 ‘2022년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탄소중립 우수 지자체로 선정됨과 동시에 ‘2022년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도 탄소중립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 표창을 연달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지난 8일 제주도에서 열린 ‘2022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 행사로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탄소중립 우수사례를 발굴․포상하고, 이행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경기도는 올 한 해 동안 추진한 탄소중립 추진사례를 응모해 전국 7개 지자체에 주어지는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환경부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이주호) 및 기상청(청장 유희동)과 '2022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학교 기후·환경교육 성과공유회'를 12월 15일 오후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서울 관악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학교 기후·환경교육 활동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들을 격려하고 활동 결과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환경부 등 3개 부처는 △환경일기장, △환경방학 탐구생활, △환경동아리 활동, △교사환경교육연구모임 등에서 환경교육사업 우수 활동자를 선정하여 이날 행사를 통해 시상하고 성과를 공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화학물질안전원(원장 박봉균)이 반도체 제조업종 맞춤형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준을 마련해 12월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기준은 완제품 또는 모듈 형태로 설치·운영되는 반도체 제조설비의 특성으로 발생되는 기존 취급시설 기준 적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공정 특성에 맞게 현장 안전성과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환경부와 화학물질안전원은 지난해 6월부터 학계, 검사기관, 기업을 아우르는 전문가들과 함께 이번 기준에 대해 기술적인 검토를 했으며, 위험요소 확인을 위한 현장조사를 비롯해 노동계, 시민단체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올여름 전남 구례군에서 고흥군으로 이전해 방사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양비둘기 2개체(암컷, 수컷 각 1개체)가 첫 번식에 성공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양비둘기 2개체는 원래 전남 구례 야생에서 서식하던 개체였으나 고흥군에 양비둘기 개체수가 급감(5개체 미만)하여 지역적 절멸 위기에 처하자 개체수 증식을 위해 이전시켜 방사한 것이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올해 8월 구례에서 살던 양비둘기 2개체를 안전하게 포획해 고흥 연방사장에 이전시키고 2개월 동안 현지 적응을 시킨 후 9월에 고흥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는 지난 12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제주특별자치도 휘닉스 제주 아일랜드 볼룸 등에서 환경부 주최 ‘2022년 수도시설 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수도시설의 생산·운영, 시설·안전 및 검침 담당 관계자에게 정부의 정책·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정보 교류 및 운영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환경부 진명호 물이용기획과장, 한국상하수도협회 진광현 상근부회장, 단국대학교 현인환 명예교수를 비롯해 67개 수도사업자, 16개 기관에서 380여명이 참석했
아시아물위원회(회장 박재현/한국수자원공사 사장)는 12월 10일 새벽(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물위원회 총회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세계물위원회 이사기관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정부 간 기구, 정부 및 정부 이해관계 대변기관, 민간 기업 및 기관,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및 연구·학계 등 5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된 이사기관 선거에서 아시아물위원회는 전문가 및 연구・학계 분과의 이사기관으로 선출됐다.특히, 아시아물위원회는 2018년에 이어 또 한 번 세계물위원회의 이사기관으로 선임되는 성과를 거두었다.AWC는 아시아 물 문제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국립환경인재개발원(원장 김효석),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과 일회용품 없는 종합환경연구단지(인천 서구 소재) 조성을 위한 실천 협약을 12월 14일 서면으로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올해 11월 24일부터 시행한 일회용품 사용제한 확대 조치에 따라, 환경부 소속 및 산하기관 등이 모여있는 종합환경연구단지부터 일회용품 줄이기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직원들의 개인컵 생활화, △내외부 행사 시 일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대공원사업소 인천수목원에서 최근 기후변화와 개발지역 확대 등에 따른 식물자원 보전을 위해 국립수목원과 함께 산림습원 생태계 조사를 수행했다고 밝혔다.인천수목원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립수목원에서 지정한 인천, 경기, 충북지역의 우량산림습원을 대상으로 식물상 모니터링 및 환경 유역 조사 등을 완료했으며, 습원내 자생하고 있는 주요 식물종(희귀, 특산식물 포함)의 현지 외 보전을 위해 총 81종의 식물자원을 확보하고 증식에 주력하고 있다.산림습원은 산림 또는 산림과 연접한 소택지(늪과 연못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