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해 5월부터 매개충의 우화 시기 전인 올해 4월 말까지 전국 135개 시·군·구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38만본을 전량 제거했다고 밝혔다. 19일 산림청의 ‘2021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결과’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시·군·구는 지난해 4월 131곳에서 → 2022년 4월 현재 135개로 늘었다. 신규(재발생) 지역은 완주, 함평, 화순, 나주, 충주, 부산 연제구, 동해 등 7곳이며, 청정지역으로 환원된 곳은 해남, 옥천, 인제 등 3곳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총 피해목 본수는 2021년 3
과수화상병 위기관리 단계가 4월 18일부로 ‘주의’로 격상된 가운데 지난 5월 4일,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소재 배 과수원 4곳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가 확산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상황. 그런데 이전 발생 지역에서 농작업을 마치고 이동한 작업자가 다른 지역에 과수화상병을 전파한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나타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 장미과 180여 종에서 발병하며, 잎·꽃·가지·열매 등이 마치 불에 그을린 것처럼 조직이 검거나 갈색으로 마르는 법정 검역 병해충이다. 전파 속
인천광역시는 ‘인천시 권역형 환경보건센터’가 17일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개소식을 열고, ‘제1회 인천 환경보건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안영규 인천광역시장 권한대행, 이태훈 길의료재단 의료원장 등이 참석하여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인천시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보건법」개정(‘21.1.)으로 지역의 맞춤형 환경보건정책 추진을 위해 환경부와 인천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올해 3월 가천대학교가 센터 운영 주관으로 선정됐으며, 가천대학교 길병원 국민검진센터 7층에 사무실이 마련돼 있다.센터는 환경보건 취약 지역에 대한
경관용으로 재배해온 유채 씨앗에서 추출한 기름의 기능성 성분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소득을 늘리기 위해 유채 품종 개발 및 유채 거점 재배단지 조성에 힘쓰고 있다.국내 식물성 유지 소비량은 2021년 기준 143만 3000톤으로 대부분 수입 식용유가 차지한다. 그 가운데 유채 기름의 비율은 약 12퍼센트로 90% 이상이 캐나다에서 수입한 카놀라유다.현재 국내 유채 재배 면적은 5000헥타르에 이르며 경관용이 대부분이다. 최근 들어 수입 식용유를 대체할 수 있는
충청남도가 민간 보조사업으로 시행해 온 석면 피해자 건강관리 사업을 공공기관 위탁사업으로 전환하고 오는 2024년까지 홍성의료원과 함께한다.충남도는 최근 홍성의료원과 ‘석면 피해자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 위탁 계약을 체결, 석면 피해자의 건강관리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현재 충남도는 석면 피해 인정자에게 구제급여를 지급하고 있으며, 석면 질환자 특성에 맞는 건강관리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민간 보조사업으로 석면 피해자 맞춤형 관리 사업도 추진해 왔다.석면 피해자 건강관리 사업은 석면 피해자의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자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강원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이하 SFTS)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강원도 동해시에 거주하는 A씨(여, 만 69세)는 농업인으로 최근 집 앞의 밭에서 농작업을 했으며, 인후통, 말 어눌, 의식 저하 등의 증세로 5월 9일 응급실에 내원했다.이후 코로나19 음성 확인 후 백혈구·혈소판 감소 등의 소견으로 5월 10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았
보건복지부는 5월 12일 오후 3시 30분 세계보건기구(WHO)와 제1차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운영위원회(Executive Committee)를 영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은 지난 2월 WHO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지정됐으며, 이후 세계보건기구와 총 4차례 준비회의를 통해 운영위원회를 출범하게 됐다.이번 운영위원회에는 보건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 WHO 아카데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백신연구소 등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여했다.이번 EC에서 논의된 사항을 보면 첫 번째 안건으로 WHO 인력양성 허브 운영체계를
경기도는 올해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현재까지 노로바이러스 집단발생 사례가 8건 확인됐다며, 개인위생과 감염 예방·관리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13일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도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발생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은 10건이며 이 중 8건(1월 2건, 2월 1건, 5월 5건)이 노로바이러스 감염병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건은 조사 중이다.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와 접촉, 분비물(구토물, 분변 등)을 통한 비말·접촉감염으로 전파될 수 있다. 감염력이 강해 2차 감염이 흔히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서해안 해수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nificus)이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연구원은 매년 충남도내 서해안지역 6개 시군 12개 지점의 해수 및 갯벌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내 병원성 비브리오균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올해는 지난달 27일 서천군 창선리 해수에서 처음으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분리됐다.비브리오 패혈증균의 첫 검출 시기는 2018년 6월, 2019년 5월에서 지난해와 올해는 4월로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충남보건환경연구원은 지구온난화 등 해양환경의 변화가 원인인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오득실)가 나주 이화학교(교장 이현희)와 숲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및 상호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해 숲 치유를 통한 지역사회의 동행을 실천하고 있다.협약에 따라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의 치유의 숲을 무대로 숲교육과 문화행사 진행 등에 관한 상호협력 강화 등 공동 발전을 위한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그 첫 행사로 나주이화학교가 장애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마음치유 ‘드로잉 콘서트’를 전남산림자원연구소 내 치유광장에서 지난 7일 진행했다.앞으로도 연구소 숲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행사를 진행하고 장애학생과 그 가족이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소재 배 과수원 4곳(3.3헥타르)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고 밝혔다.6일 농진청에 따르면 안성 과수화상병은 이달 2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정기 예찰과정에서 발견됐으며,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정밀진단을 통해 과수화상병으로 확진했다.농촌진흥청은 지난해에 감염된 나무줄기에서 생존한 과수화상병 병원균이 봄철 개화기 기온상승으로 활성화 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번에 확진된 배 과수원 4곳에서는 꽃이 마르고 잎맥이 검게 변하는 증상(왼쪽 사진)이 발견됐다.현재 확진된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 고병원성 조류독감(AI)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축산시설을 수사한 결과 거점소독을 하지 않고 농장이나 축산시설을 출입한 차량 15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4일 경기특사경에 따르면 지난 1월 26일부터 3월 31일까지 당시 고병원성 조류독감 발생 지역인 화성시와 평택시의 식용란 선별포장 업체와 가축분뇨 처리업체 8곳을 확인했다.이 같은 수사 기간 동안 차량 19대 중 15대가 거점소독 미실시로 가축전염병예방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사례를 보면 화성시 소재 ‘A’ 식용란 선별포장 업체는 계란을 운반하는 차량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비브리오패혈증 올해 첫 확진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확진자는 60대 기저질환자로 4월 21일부터 발열(40.2℃), 오한, 좌측 하지 부종, 발적 등이 나타나 경기도 소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4월 26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진됐다.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5~6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으로 감염된다.여름철에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고 해수와 접촉하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본격적인 과수화상병 발생 시기를 앞두고 합동 정밀예찰, 개화기 예측시스템 설치·운용, 신속한 손실보상금 지급, 매몰지 향후 관리 등 과수화상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우선 경기농기원은 농촌진흥청, 시·군 지자체와 협업해 도내 29개 시·군 사과와 배 과수원 전체를 5월, 6월, 7월, 10월 연 4회 합동 예찰 및 정밀 조사를 할 예정이다.또한 농업인이 사과, 배 꽃이 피고 지는 시기에 기상 여건을 고려해 제때 농약 살포를 할 수 있도록 평택시 등 도내 주요 과수 재배지역 10개 시·군에 100여 개
오늘(18일)부터 코로나19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첫 방역수칙을 도입했던 지난 2020년 3월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단,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2주 더 연장하기로 해, 실내·외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정부는 지난15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방역상황이 안정되고 의료체계의 여력이 확인됨에 따라 그동안 방역조치의 중요한 상징으로 여겨졌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과감하게 해제하고자 한다"고 발표했다.이 같은 발표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박기영 제2차관이 4월 13일(수) 오후 2시에 동제주변환소 건설 부지에서 열린 제주-내륙 초고압 직류 송전선로(HVDC, High Voltage Direct Current) 제3연계선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제주-내륙 초고압 직류 송전선로 제3연계선은 한국전력공사가 제주 지역과 내륙 지역의 계통을 보강하기 위해 구축을 추진하는 것으로, 제주와 내륙을 연결하는 3번째 해저 전력망이다.특히 이번에 착공하는 전력망은 전력의 전송 방향 변경이 용이한 전압형 기술이 우리나라에 최초로 구현되는 것에 의미가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부산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이하 SFTS)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환자는 부산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증상이 나타나기 5일 전부터 경남 거제시 소재 텃밭에서 주말농장 등 야외활동을 했다.3월 30일부터 오한, 발열, 근육통 증상이 나타난 후 전신 쇠약, 말 어눌 증상으로 진행(4월 7일)돼 의료기관에서 입원 치료 중으로, 백혈구·혈소판 감소 등으로 인해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부산 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확인(4월 7일)함에 따라 11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질병관리청은 매년 일본뇌염 유행예측 사업(3~11월)을 통해 일본뇌염 매개모기 최초 확인 시,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고 있다.올해는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이 작년(’21.03.22.)에 비해 20일 가량 늦어졌는데, 이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채집된 부산 지역의 최근(4.1.~4.6.) 평균 기온이 평년(‘17~’21년) 대비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진폐 요양 중 장해급여의 청구시효가 임박함에 따라 아직 청구하지 않은 대상자의 신속한 청구를 당부했다.원칙적으로 산재보험법 상 장해급여는 요양이 끝난 후 치료의 효과를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고 증상이 고정된 상태에서 장해판정을 받은 사람에게만 지급이 가능하다.그러나, 대법원에서는 “진폐의 경우 상병 특성상 치료효과를 더 이상 기대할 수 없어 증상이 고정되었다고 봄이 상당하므로 진폐 합병증으로 요양한다는 이유로 장해등급 판정을 거부해서는 안된다.(대법원2016두48485, 2016.11.26. 선고)”는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감염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일본뇌염 예측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이 사업은 원인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의 출현시기와 발생밀도를 감시하고, 일본뇌염 위험도를 감지해 도민에게 홍보함으로써 지역 내 일본뇌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채집장소는 예산 삽교읍 소재 축사이며, 매주 2회 일몰 전부터 일출 전까지 채집한다.조사는 채집 이후 모기 분류 및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