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6일 관내 막걸리 제조업체인 구암농산(대표 신현길, 청송군 부남면 소재)의 대추막걸리가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중국 주류시장(막걸리)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 길에 오르게 된 막걸리의 상품명은 ‘우리하나(URIHANA jujube Makgeolli)’이며, 총물량 10만병(병당 1,000㎖), 11만4천달러로, 중국시장에 맞는 제품 포장박스, 라벨링 등을 완료한 1차분 8,640병을 선적했다.

이는,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2 해외시장개척 사업으로 지난 3월 상해국제식품박람회 ‘경북농식품 수출촉진활동’에 참가하여 주류 전문 바이어 미팅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과 시장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막걸리로 수출의 결실을 거두게 됐다.

▲ 대추막걸리
청정지역 청송에 위치한 구암농산 대추막걸리의 주원료인 대추는 30년 영농경력의 신현길 대표가 구암농원(7만평, 2만주)에서 직접 재배한 국산 대추을 주재료로 사용하여 막걸리 특유의 텁텁함을 없애고, 고유의 감칠맛과 깔끔함을 더해 타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상품성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2010년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 살균막걸리 부문 대상(농식품부), 2011.8월 경상북도 막걸리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두서의 성과를 낸 바 있다.

알려진 바와 같이, 막걸리에는 파네졸(항암성분) 함량이 와인, 맥주보다 25% 더 함유되어 있고, 여기에 구암농산 막걸리 특유의 여러 가지 비타민을 함유한 대추가 가미되어 현대인의 건강 관심 고조와 맞물려 이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와 롯데, 현대백화점 등 내수시장 및 일본시장을 통해 다양한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다.

경상북도 노순홍 식품유통과장은 중국은 세계 농식품 시장의 축소판으로 식품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며, 특히 한-중 FTA가 논의되고 있는 중에 우리 지역의 막걸리가 발효식품에 대해 엄격한 검역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중국 주류시장에 진출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의 발효주 검역기준은  1㎖당 50CFU(세균 계수 단위)며, 김치의 경우 살균 절임채소(파오차이) 100g당 대장균군수 30MPN이다.

경북도청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농식품의 포장디자인 개발과 식품관련 국제인증 등 국제적 브랜드화 지원 및 식품가공산업육성 등 지역 수출업체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을 통해 경북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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