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영 지음, 오마이북 펴냄

 
『모두가 기적 같은 일』은 바닷가 새 터를 만나고 사람의 마음으로 집을 짓고 자연과 어울려 살아가는 글 쓰는 농부 송성영의 에세이다.

저자가 ‘오마이뉴스’에 연재했던 글들을 엮은 것으로, 3년을 헤맨 끝에 전남 고흥 바닷가에 평생 살아갈 새 터를 마련한 저자가 경험한 일상이 기적이 되는 순간들을 이야기한 책이다.

컨테이너 박스 하나 놓고 생활하며 흙집 한 채 지어보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터를 잡았지만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번듯한 목조 주택을 짓고, 집 옆에 작은 도서관을 마련하기까지의 기적과도 같은 순간들, 기적처럼 만났던 고마운 이들과의 일화, 그리고 그 행복을 함께 누리는 가족들과의 일상을 오롯이 담아냈다.

저자의 가족이 오염되지 않은 터를 찾고, 그 터를 다져 집을 짓고, 새로운 삶의 형태에 적응하고, 그 터를 잃지 않기 위해 지켜내는 모습은 우리에게 집은 돈이 아니라 사람이 짓는다는 단순한 진리를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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