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는 12일 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약 54천수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N1형)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이로써 사육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사례는 총 11건으로 늘었으며, 1차는 음성 메추리(11.8), 2차는 음성 육용오리(11.9), 3차는 나주 육용오리(11.11), 4차는 음성 육용오리(11.14), 5차는  강진 종오리(11.16), 6차 나주 육용오리(11.17), 7차 음성 육계(11.19), 8차 담양 육용오리(11.22), 9차 천안 산란계(12.3), 10차 영암 산란계(12.5), 11차 천안 산란계(12.11) 등이다.

중수본은 긴급 가축방역 상황회의를 개최하고, 산란계 농장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전국 가금농장과 축산시설 내 바이러스 없애기 캠페인」을 ‘21년 12월 13일(월)부터 ’22년 1월 31일(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차량 진입로와 축사 전실, 퇴비장·집란실·관리사와 차량·장비·기구, 이동동선 등을 철저히 소독하고, 둘째, 농장·시설을 처음 들어갈 때 철저히 소독하고, 하루 중 기온이 높아 소독 효과가 좋은 오후 2~3시에 집중 소독할 계획이다.

셋째, 가금농장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농장에 진입하는 차량은 고정식 소독기과 고압분무기로 2중 소독을 실시한다.

넷째, 야생조류·설치류 등 야생동물에 의해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사료빈·퇴비장 주변을 깨끗이 청소·소독하고 그물망 상태와 축사 틈새 여부를 점검하여 미흡사항은 즉시 보완한다.

중수본은 최근 발생농장에서 방역상 취약점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농장 관계자는 농장 소독·방역시설의 미흡사항을 신속히 보완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겨울철은 한파 등 추워진 날씨로 소독장비가 얼거나 동파될 수 있어 매일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사육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사료섭취량·활동성 저하 등 의심증상을 면밀히 관찰하여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 농장 4단계 소독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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