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138호 - 1962.12. 3. 지정

▲ 안면도의 모감주나무 군락
안면도의 모감주나무 군락은 안면읍에서 3㎞ 떨어진 방포해수욕장의 해변에 있다. 숲의 길이는 120m, 너비 약 15m로 바닥은 자갈로 덮여 있으며, 높이 2m쯤 되는 나무가 400∼500그루 정도 자라고 있어 마치 바닷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의 역할을 한다.

이곳에는 모감주나무 외에도 소사나무, 졸참나무, 신나무 등 다양한 식물들이 함께 자라고 있다.

이곳의 모감주나무 군락의 유래에 대하여 두가지 이야기가 있다.

모감주나무는 중국이 분포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어 중국내륙에서 자라던 나무의 종자가 해류에 밀려와 군락을 이루게 된 것으로 추측하기도 하고, 서해안은 물론 동해의 영일만 일대에서도 발견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본래 자랐다고도 한다.

▲ 안면도의 모감주나무 군락
안면도의 모감주나무 군락은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자연적으로 자라고 있고 흔히 볼 수 없는 나무이므로, 학술적 연구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지정당시(指定當時)의 사항(事項)은 승언리(承彦里) 민가(民家)에서 300m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고 방풍림(防風林)같은 모감주나무 군락(群落)이었다.

자생지 길이 120m, 넓은 곳은 15m 이며 바닷가의 돌막, 자갈로 덮인 곳에서 자라고 나무 높이는 2m, 밑둥 지름은 5cm 정도로 400-500 그루가 자라고 있다.

모감주나무와 같이 자라는 식물로는 소사나무, 졸참나무, 신나무, 털고로쇠, 소태나무, 팟배, 검양옻나무, 음나무, 갈참, 옻나무, 고로쇠, 붉나무, 구지뽕, 털갈매, 노린재나무, 찔레, 쥐똥나무, 곰솔 및 자귀나무, 개벗나무, 왕머루, 새머루, 청미래덩굴, 청가시덩굴, 계요등, 인동덩굴, 으름덩굴, 사위질빵, 칡과 노박덩굴, 가마귀밥여름나무, 으아리, 병아리꽃나무 등이 있다.

▲ 안면도의 모감주나무 군락
한반도의 모감주나무 자생지를 살펴보면 황해도 초도, 경기도의 덕적도, 충청남도의 안흥과 안면도, 전라남도 완도와 경상남도 거제도, 경상북도 영일만 등 주로 해안(海岸) 가까운 곳에 자라고 있고, 씨의 껍질이 콜크질로 되어 있어 해류(海流)에 멀리 떠내려가 발아할 수 있는 성질과 해류를 따라 중국의 내륙(內陸)에 군생(群生)하는 모감주나무 종자(種子)가 유동(流動)되어 전파(傳播)되었다고 하는 논문(論文)(1958)이 나온 바 있다.

1992년 10월 14일 조사한 바에 의하면 큰것의 밑둥 둘레는 129cm되고 직경이 40cm나 되며 가슴높이 둘레가 56cm에 직경은 18cm나 된다.

그러나 바다 가까운 곳에 자라는 것의 흉고직경은 5cm정도로 되어 생육의 차이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바닷가에 바로 인접해 자라는 것은 높이 3m정도이고 그 나무로부터 안쪽으로 10여m 들어가 있는 나무의 높이는 8m정도로 되어 있어 바닷가에서 육지(陸地)쪽으로 따라가며 모감주나무의 높이가 높아지는 것을 확실하게 확인할 수가 있었다.

따라서 천연기념물(天然記念物)로 지정(指定)될 당시(當時)(1962)의 모감주나무와 현재(現在)와는 변화(變化)가 많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자료 :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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