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303호 - 1982. 11. 4. 지정

▲ 화순 이서면의 은행나무 근부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

화순 야사리의 은행나무는 나이가 약 5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27m, 가슴높이의 둘레가 9.12m로 야사리 마을의 집뜰 한 구석에 있다. 줄기 중심은 동굴처럼 뚫어졌으나 나무에서 싹이 나와 자라고 있다. 가지 사이에는 혹 또는 짧고 뭉뚝한 방망이처럼 생긴 유주가 아래를 향해 달려있다.

▲ 화순 야사리 은행나무
조선 성종(재위 1469∼1494) 때 이곳에 마을이 들어서면서 심은 것이라고 하며, 신통력이 있어 국운이 융성하면 나라의 화평을 알리고, 때로는 우는 소리를 내어 전란과 나라의 불운을 알렸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신성하게 여겨 매년 정월 대보름에 제사를 지내고 새해의 풍년과 행운을 기원했다고 한다.

화순 야사리 은행나무는 마을이 형성된 시기를 알려주고 있는 나무이며, 문화적·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도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수령(樹齡)은 500여년이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27m, 가슴높이의 둘레가 9.12m, 뿌리 근처 둘레가 11.2m, 가지의 길이는 동서 24.3m, 남북 27.7m이다.

▲ 화순 이서면의 은행나무
민가(民家)의 마당 한쪽에서 자라며 예전 조선조(朝鮮朝) 9대 성종(成宗)때(1469) 이곳 야사리 부락이 형성되면서 심었다고 하여 마을의 수호신(守護神)으로 보호하고 있다. 음력 정월(正月) 보름에 온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당산제(堂山祭)를 지내며 새해의 풍작(豊作)과 행운(幸運)을 기원(祈願)한다.

오랜 세월에 걸쳐 자라오는 동안 많은 전설이 생겼다. 국운(國運)의 융성(隆盛)과 평화(平和)를 알려주고 우는 소리를 내어 전란(戰亂)을 미리 알려줬다고 한다.

주간(主幹)의 중심(中心)은 썩어서 비어 있어 뿌리의 근처에서는 맹아(萌芽)가 많이 돋아서 자라고 있다. 

자료 :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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