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 199호 - 1968년 5월 30 지정

몸크기는 102㎝이며, 머리와 온몸은 하얗고 눈 가장자리와 턱밑의 붉은 피부는 밖으로 드러나 있다. 곧고 굵은 부리와 날개깃은 검은색, 다리는 붉은색이다.
물가에서 살며, 둥지는 보통 지상에서 5∼20m 높이의 나무꼭대기에, 나뭇가지를 엉성하게 쌓아올려서 짚이나 풀, 흙으로 굳혀 접시모양의 큰 둥지를 만든다.
3월 중순에서 5월 사이에 3∼4개의 흰 알을 낳는다. 먹이로는 개구리, 미꾸라지, 뱀, 가재, 곤충 등을 먹으며 겨울에는 벼 뿌리도 캐먹는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천수만과 순천 주남저수지, 우포 늪 등지에 불규칙적으로 5∼10마리 정도가 겨울철새로 날아오고 있다.
황새는 전세계에 약 660마리 정도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멸종위기의 국제 보호새로 우리 선조들의 사랑을 받아온 진귀한 새이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시베리아, 연해주 남부, 중국 동북부, 한국에 국한하여 분포한다.

날 때는 백로류와 달리 목을 펴고 난다. 둥지는 보통 지상에서 5-20m의 높은 나뭇가지에 있고 주로 나무꼭대기를 선호한다. 나뭇가지를 엉성하게 쌓아올려서 짚이나 풀과 흙으로 굳혀 접시모양의 큰 둥지를 만들고 흰색의 타원형 알을 3∼4개 낳는다.
한반도의 집단번식은 절종되었으며 북녘의 번식집단(아마도 소련의 번식집단)이 불규칙적이나마 거의 해마다 1-2마리씩 한반도(제주도까지 남하)로 겨울철에 도래하는 희귀한 겨울새가 되어버렸다.
지구상의 잔존 집단이 불과 660마리 미만으로 알려진 종이다. 1974-1977년 아무르지방, 하바로브스크에 약 60마리, 연해주에 약 60마리 및 기타 지역 등에 총 660마리에 이르는 번식집단이 보고되어 있다. (Vinter, 1978)

이외에 북녘의 번식집단에서 간혹 1-5마리(또는 5-17마리까지)가 남하해오곤 하였으나, 북한에서도 1980년 이래 번식집단은 완전히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현재 러시아의 시베리아에는 약 400-500쌍의 번식집단이 생존하며 중국에서는 1984-1985년까지의 항공조사를 통해 흑룡강성에서 123마리의 황새가 관찰되었고, 호북성, 베이다이헤에서는 1986년 가을 이동기에 2,729마리나 되는 대집단을 관찰하기도 했다. 또한 1990년 11월 28일에는 홍콩의 마이포(Maipo) 습지에 97마리나 되는 황새가 도래한 적이 있다(1991.12.1. WWFHK).
자료제공: 문화재청 천연기념물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