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땡볕더위로 때이른 녹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학계, NGO 등 전문가들이 모여 ‘낙동강수계 수질 및 수생태계관리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수자원공사(K-water,사장 직무대행 이학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9일(목) 15시 30분, 낙동강 디아크 문화관(대구 달성군 다사읍) 바이탈룸(지하1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이상 고온현상으로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녹조 등 낙동강 수생태계 변화에 대응해 K-water와 각계 전문가가 함께 실효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이다.

▲ 5월 17일 달성보 하류인 도동서원 앞에서 관측된 녹조현상. 지난해의 경우 6월 8일경에 처음 녹조띠가 목격된 것과 비교하면 올해 녹조현상은 매우 이른 편이다. 사진=대구환경운동연합
토론회에서는 정부의 낙동강 수질관리정책 소개와 K-water의 녹조저감을 위한 보 운영관리방안, 메조코즘 등을 활용한 녹조저감 대책 연구 발표에 이어 전문가의 종합토론이 이루어진다.

메조코즘(mesocosm)은 하천 일부를 차단해 영양염류·빛 등을 인위적으로 통제해 녹조 발생 원인과 메커니즘을 분석하는 실험시설이다.

그동안 K-water는 하천의 수질과 수생태계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정부부처, 전문가와 함께 토론회를 개최했고, 토론회에서 제시된 효율적인 관리 기법과 기술 등을 댐·보 운영관리에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지난 2015년 토론회에서 제시됐던 펄스형 방류는 평시보다 많은 물량을 일시에 주기적으로 방류해 하천 구간의 유속 증가 및 뒤섞임 발생으로 녹조현상을 줄이고, 하천바닥 용존산소 공급을 통해 수질 및 수환경을 개선하는 보 운영방법이다.

2015년 8회의 펄스형 방류를 시행해 당일 녹조를 40∼50% 저감했다.

또한 과거 토론회에서 제안된 ‘보 구간의 최적 녹조 저감기술’ 선정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연구 결과를 활용해 녹조 발생을 줄이고 수질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water 차기욱 수자원사업본부장은 “수질 등 환경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 관련 기관과 전문가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K-water의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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